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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삼성단말기 살때부터 깔린 앱, 지울수 있다
  
 작성자 : 몬스터폰
작성일 : 2014-01-25     조회 : 2,074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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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동아일보]

4월 출시 제품부터 세계 최초로 선탑재 80개중 ‘필수’빼고 삭제가능

스마트폰을 구입할 때부터 기본으로 깔려 있는 ‘선탑재’ 앱을 앞으로는 지울 수 있게 됐다.

선탑재 앱은 단말기 종류에 따라 최소 50여 개에서 최대 80여 개에 이른다.

이 가운데는 사용자가 전혀 쓰지 않는 불필요한 앱도 많다. 하지만 단말기 출시 단계부터 시스템 영역에 설치돼 있는 탓에 지울 수가 없어 단말기 저장소 용량을 잡아먹는 등 불편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.

미래창조과학부는 이 같은 지적을 반영해 4월부터 출시되는 국산 휴대전화 단말기에는 선탑재 앱들을 지울 수 있는 삭제 기능을 넣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. 이날 미래부가 발표한 ‘스마트폰 앱 선탑재에 관한 가이드라인’에 따르면 앞으로 단말기 제조사들은 선탑재 앱을 스마트폰 구동에 꼭 필요한 ‘필수앱’과 나머지 ‘선택앱’으로 나누어 선택앱에 대해서는 사용자가 삭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.

현재 SK텔레콤용으로 출시된 삼성전자의 ‘갤럭시 S4’ 단말기를 예로 들면 이 안에는 삼성전자가 설치한 앱 39개와 SK텔레콤이 설치한 앱 25개, 그리고 구글이 설치한 앱 16개 등 총 80개의 앱이 깔려 있다. 하지만 이 가운데 사용자가 삭제할 수 있는 앱은 하나도 없다.

미래부는 “삼성전자, LG전자, 팬택 등 단말기 제조사를 비롯해 SK텔레콤, KT, LG유플러스 등 통신사, 안드로이드 운영체제(OS) 개발사인 구글과 논의해 이 같은 방식이 부당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”며 “선탑재 앱 삭제 권한을 이용자에게 부여하는 시도는 우리나라가 처음”이라고 말했다.

이에 따라 국내 이용자들은 앞으로 20여 개의 필수앱을 제외한 나머지 선탑재 앱을 지울 수 있게 됐다. 미래부는 “앞으로 제조사들은 선탑재 앱 삭제 기능 추가는 물론이고 애초에 앱 탑재 자체를 줄이기로 했다”며 “선탑재 앱은 별도의 탭(폴더)에 모아 출시함으로써 선탑재 앱이 스마트폰 화면을 장악하는 시각적 부담도 줄이기로 했다”고 말했다.

임우선 기자 imsun@donga.com

 
 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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